“한국 수어법 통해 청각 장애인의 권익 보호돼야”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 수어법 통해 청각 장애인의 권익 보호돼야” | ||||||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 ||||||
| ||||||
▶현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와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곳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먼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480만 장애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한국농아인협회는 35만 청각장애인을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전국에 17개 협회와 188개의 지부가 있고 192개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관 2곳을 운영·위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청각장애인과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전에 공예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장애인들이 차별받고 소외되는 환경, 청각장애인들이 소통하기 어려운 환경들을 보면서 많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이런 아픔이 제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와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청각장애인의 여러 정책 중 쟁점 사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 지금은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많은 불편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한국수어법을 발의했습니다. ▶한국수어법을 발의했는데 결과는 어떤가. 지난해에 한국수어법이 제정되기를 열망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봄에 있는 정기국회에서 한국수어법이 꼭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많은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청각장애인에 대한 권익보호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지적장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들을 위한 복지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하고 있지만 청각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책이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알려 달라. 청각장애인이 가장 원하는 것은 한국 수어가 한국어와 동일한 자격을 갖추는 것입니다. 또 올해에 한국수어법이 꼭 제정되는 것입니다. [출처:웰페어뉴스] |
- 이전글청각장애인의 동반자, ‘수화통역사’ 14.02.25
- 다음글[단신] 무주군, 수화통역센터 문 열어...청각장애인 소통창구 기대 14.02.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