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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익희씨, 청각장애도 막지 못한 '춤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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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707회 작성일 14-0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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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익희씨, 청각장애도 막지 못한 '춤꾼'
청각장애 1급 불구, 14개 전국대회 1위.전국장애인체육대회 5년 연속 금메달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뉴스일자: 2014년01월07일 10시20분
 사진은 청각장애를 극복한 춤꾼 이익희씨(오른쪽)와 어머니 이정화씨.(사진제공=영남대)

 청각장애 1급에도 불구하고 전국 댄스스포츠대회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영남대에 재학 중인 이익희씨(체육학부 2년.21).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인해 언어장애까지 안게 된 이씨는 지금까지 세상의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오로지 파트너의 눈빛과 손짓 등 다른 감각을 통해 춤을 추는 주인공은 청각장애가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댄스를 소화한다.

 이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0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구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이후 지난해 대회까지 5년 연속 우승은 물론 지금까지 비장애인과 같이 경쟁을 해서 14개 전국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씨가 댄스스포츠를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다.

 무용을 전공한 담임선생님이 이씨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1년 동안 부모님을 설득했다.

 사진은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영남대 체육학부 이익희씨(오른쪽)와 김명선씨.(사진제공=영남대)

 청각장애인으로서 어려운 길임을 알기에 1년간 반대를 했다는 어머니 이정화씨(47)는 "담임선생님의 설득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익희 스스로가 간절히 원했다"며 "춤 출 때만큼은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 더 이상 말릴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씨는 "댄스스포츠에서 아주 중요한 음악을 듣는 것이 어려워 남들보다 훨씬 많이 눈으로 보고 연습해야지 박자감을 몸에 익힐 수 있다"며 "학교 수업시간과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낸다"고 말했다.

 청각장애 전문 교육기관인 대구영화학교에 보낼 생각도 해봤다는 이씨의 어머니는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관계 형성의 한계를 느끼는 것을 볼 때 마다 안타깝지만 일반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사회구성원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학교생활에서도 도우미 학생들과 학교의 도움뿐만 아니라 익희 스스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아들을 대견스러워했다.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힘들 때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댄스스포츠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는 이씨는 "춤 출 때만큼은 나 스스로가 최고라 생각하고, 다른 누구와 경쟁해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일반부 국가대표로 선발 되는 것이 최종 꿈"이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출처:아시아뉴스통신]

[이 게시물은 농아인협회님에 의해 2014-01-20 15:22:1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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