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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외면받는 스마트폰 장애인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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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980회 작성일 14-04-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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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외면받는 스마트폰 장애인 요금제


입력 : 2014-04-24 13:54:59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애인 10명 중 7명은 장애인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애인 101명(시각 53명, 청각 48명)에게 설문한 결과 장애인 요금제 사용자는 32.7%에 불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장애인 요금제를 이용한다는 응답자 중 84.8%는 이 요금제가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 이유는 부족한 데이터 제공량(5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비싼 가격(32.1%), 음성·영상 제공량 부족(14.3%) 등이 뒤따랐다.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장애인 요금제 13개 중 10개의 데이터 제공량은 100∼750MB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장애인의 64.4%는 데이터 제공량이 월 5GB 이상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에 응한 청각장애인의 91.7%는 일반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영상통화보다 영상통화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서비스를 선호하지만 기존 장애인 요금제는 영상통화량만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량은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애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1년 8.6%에서 2013년 39.9%로 크게 증가했지만 장애인 요금제 가입자 수는 2011년 8500명에서 2013년엔 4200명으로 50.6%나 감소했다. 

소비자원은 또 장애인 복지할인 적용방식을 바꾸면 장애인에게 유리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장애인은 약정할인 등 다른 할인을 먼저 받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복지할인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복지할인을 먼저 적용한 뒤 다른 할인을 받으면 할인 금액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후자의 방식으로 복지할인을 받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할인율도 이동통신 분야는 35%로 다른 분야의 할인율에 비해 낮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시내전화·KTX·국내선 항공은 50%, 지하철은 100%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장애인의 소비특성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 복지할인을 장애인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적용할 방안을 업계와 관계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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