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필 (29세, 男, 청각장애인 부모님을 돌보는 20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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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필 (29세, 男, 청각장애인 부모님을 돌보는 20대 청년)
“제가 아들입니다”
전라북도 순창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막내로 태어난 그는 청각장애 부모님이 글자를 몰라 수화마저도 할 수 없었기에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입과 귀가 되어 자라야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립대에 진학한 그는, 졸업 후에는 서울에 있는 기업에 합격해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모님이 누명을 써 경찰서를 들락날락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이웃과의 다툼에서 일방적인 오해를 받았던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부모님 곁에 자신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고향으로 내려가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남들이 모두 꺼리던 3D업종인 청소용역 사업에 관심을 가져 무작정 청소용역회사를 찾아가 일을 배웠다. 그리고 2012년, 자신만의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진행 중인 조근필씨. 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가졌기에 더욱 더 열심히, 잘 살아가고 싶다는 조근필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가 아들입니다”
전라북도 순창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막내로 태어난 그는 청각장애 부모님이 글자를 몰라 수화마저도 할 수 없었기에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입과 귀가 되어 자라야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립대에 진학한 그는, 졸업 후에는 서울에 있는 기업에 합격해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모님이 누명을 써 경찰서를 들락날락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이웃과의 다툼에서 일방적인 오해를 받았던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부모님 곁에 자신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고향으로 내려가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남들이 모두 꺼리던 3D업종인 청소용역 사업에 관심을 가져 무작정 청소용역회사를 찾아가 일을 배웠다. 그리고 2012년, 자신만의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진행 중인 조근필씨. 장애를 가진 부모님을 가졌기에 더욱 더 열심히, 잘 살아가고 싶다는 조근필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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