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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시민사회협의회에 대한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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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1,891회 작성일 14-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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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시민사회협의회에 대한 기대와 우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27 14:28:44
국민통합 시민사회협의회는 지난 23일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사무실에서 38개의 시민사회단체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국민통합 시민사회 협의회를 운영할 구체적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는 3월 4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회의에서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 서명식을 가진 후속조치이다.

시민사회협의회는 국민대통합위원회 산하협의체로 국민통합 정책의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직이다.

기능은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의 실천방안과 국민통합을 위한 시민사회 발전방안을 모색, 과제를 발굴하는 것으로 하고, 회의는 연 2회 개최하며 실무위원회를 두기로 하였다.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은 국민공모를 통해 1월 3일 확정한 것으로, 크게 4개 분야로 나뉜다.

‘한국인 자랑스러워요’, ‘이것만은 지켜요’, ‘폭력과 막말 이제 그만’, ‘함께 나누면 행복해요’ 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목표로는 대한민국 바로알기, 사회지도층 솔선하기, 안전질서 바로세우기, 존중과 배려하기, 폭력추방하기, 욕설 막말 안 하기, 나눔과 봉사 실천하기 등이다.

‘대한민국 바로알기’는 국민으로서 긍지를 가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KBS에서 방영한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와 법무부의 헌법가치 바로알기, 통일부에서 추진한 통일 미래상 바로알기를 등을 기반으로 민간 차원의 의식개혁 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통영시 RCE,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미래를 여는 청년모임 등이 이미 이러한 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서 참여자들이 단지 포스트잇에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라는 문구를 써서 붙이는 것을 보고 미안함에 그치지 말고 실천을 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 약속지키기 엽서에 자신이 실천할 내용을 적게 했다. 그 엽서는 1년 후 자신에게 발송되어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하여 반성을 할 수 있게 한다.

사회지도층 솔선하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확산하기 위한 운동이다. 사회 지도층이 병역기피, 탈세, 위장전입 등 도덕 불감증이 만연해 지도층으로서 리더십이 부족한 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도층의 직업윤리를 확산하고, 의인과 영웅을 발굴해 나간다.

안전질서 바로세우기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 대책 없는 모험주의, ‘나만은 괜찮겠지’ 하는 자기 예외주의를 타파하고, 교통질서와 음주흡연문화 등의 사회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운동이다.

세월호로 인하여 국민통합은 더욱 간격이 커졌으며 갈등도 심화되었다. 안전사고 예방과 인재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다.

존중과 배려하기는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운동으로 인성교육 참여하기, 감사운동, 층간소음 방지하기, 반려동물 관리하기 등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고 생활에서의 예절을 강조하는 것으로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실천하기를 생활화하자는 것이다.

폭력추방하기는 안행부, 교육부, 식약청, 굿네이버스,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4대악 근절범시민연합,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블루존 캠페인과 지하철 성추행 추방운동, 4대악 근절을 위한 운동이다.

욕설 막말 안하기는 세대 간 언어폭력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선플달기, 군장병 언어문화 개선 등의 사업들을 기반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목표로 한다.

나눔과 봉사 실천하기는 하나원 탈북자와 지도층이 함께 만든 빵 소비하기, 희망풍차운동, 따뜻한 다문화 사회 만들기, 소년소녀 가장 함께 하기 등 사업을 기반으로 ‘다함께 대한민국 운동’을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하기 위한 운동이다.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은 종교계의 참여를 독려하고, 로고송을 제작하여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국민공감 릴레이를 실시하면서 UCC 공모전도 전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조직을 만들어 대함께 대한민국을 실천하고 연말에 이 사업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새마을 운동이 잘살기 운동이었다면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은 경제발전으로 성장한 사회가 정신적 문화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을 진흥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으로 과거 방송사에서 실시한 바 있는 양심냉장고, 젠틀맨과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부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들에 장애인운동이 포함될 수 있다. 사회지도층 솔선하기가 장애인 인식개선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장애인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는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안전질서에서 취약한 장애인을 포함한 통합된 안전대책을 운동으로 전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존중과 배려 역시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장애인의 재능을 존중하고 편견으로 인한 태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운동이며, 폭력과 막말 안하기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만연한 잘못된 언어 태도와 용어 사용에 대하여 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

나눔과 봉사 실천은 이제 선진국이자 공여국으로서의 모금문화 확산이 최근 활발하지만 모금이 대기업 위주의 기부로 되어 있고, 국제모금기관이 한국을 큰 시장으로 보고 모금의 70% 이상을 국제 원조에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과 권익옹호, 환경개선을 통해 자유와 평등이라는 권리를 보장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이러한 운동은 시민사회 단체 혼자서의 운동이 아니라 시민과 연계한 대국민 운동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국가기관이 함께 참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대통합 위원회는 로고송의 공동 사용과 운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판촉물 등을 지원하므로 이를 활용하여 지명도가 낮은 단체가 시민호응을 얻는 데에 국민대통합 위원회의 이름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언론사와의 공동 행동이 필요하다.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언론사와 공동으로 모금을 하며, 그 모금의 사용처로 인한 삶의 질 개선 모습을 방송으로 보여줌으로써 국민 참여를 높이고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MBC에서 정오에 방송하던 장애인 프로그램이 새벽과 심야로 이동하더니 이제는 봄철 개편으로 인하여 아예 사라지게 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지 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하여 역할을 다했다는 기업의 기부가 이제는 기업과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들로 전환하는 모습이 뚜렷한 가운데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기업 복지재단의 프로그램 공모나 안행부 민간단체 지원사업 등도 이러한 사업들과 연게하여 제안한다면 설득력도 더 갖추게 되고, 이 운동을 지원세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너무 많은 총망라된 운동들이 집중화되지 못하고 분산된다거나, 시민사회 운동에 지원의 한계로 인하여 시민사회 단체의 운동이 정부의 실적이 되어 운동의 충격효과 없이 실적만 강조되지는 않을까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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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서인환 (rtech@chol.com)

[출처: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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