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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각장애인이 백악관의 유리천장을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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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선영
댓글 0건 조회 2,978회 작성일 15-04-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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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각장애인이 백악관의 유리천장을 뚫다.

입력 2015-03-30 03:30 수정 2015-03-31 16:15
여성청각장애인이 백악관의 유리천장을 뚫다. 기사의 사진
날 때 부터 청각장애인인 리아 카츠-헤르난데즈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 접견비서로 발탁됐다. 헤르난데즈가 SNS에 올린 사진
여성 청각장애인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접견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 여성은 오바마 대통령의 집무실(Oval Office)을 드나드는 모든 손님들을 맞아 사전 약속 여부를 확인하고 안내하는 일을 맡은 리아 카츠-헤르난데즈(27)다.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려면 외국 국가원수든, 미국 정부 장관이든 헤르난데즈를 거쳐야 한다. 면담 뿐 아니라 대통령과 통화를 하려는 사람도 그녀의 승낙부터 받아야 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 참석자를 소집하는 것도 그녀의 업무다. 헤르난데즈는 대통령 집무실 뿐 아니라 부통령 집무실이 있는 루즈벨트 행정동 등 백악관 주요 건물의 안내를 모두 책임지고 있다. 시각장애인인 고 강영우(1944~2012) 박사가 백악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적은 있지만 청각장애인이 백악관에서 근무하기는 헤르난데즈가 처음이다.




날 때부터 청각장애인인 그녀의 부모도 모두 청각장애인이다. 박사학위소지자인 아버지와 사회복지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난데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갤러댓 대학교(Gallaudet University)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백악관은 말을 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헤르난데즈의 업무를 돕기 위해 수화통역인을 곁에 두도록 배려했다.





“청각장애인으로 백악관에서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청각장애인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헤르난데즈는 28일(현지시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녀가 오바마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선거캠프에 합류하면서다. 헤르난데즈는 그녀처럼 청각장애를 가진 유권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공약을 알리는 일을 자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장애인들을 취임식에 초청하는 일도 그녀의 몫이었다. 이후 그녀는 백악관 인턴을 거쳐 2년간 미셸 오바마 여사의 공보비서로 일했다.

조시 어네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헤르난데즈가 발탁된 건 그녀의 능력 때문이지 장애 때문이 아니었다”며 “(일을) 참 잘 한다”고 말했다.

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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